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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에게 ‘인기’…월 100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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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분기까지 1000명 넘어서, 연말까지 1500명 이를 듯…최근 11개 지역에서 47명, 건강검진·안과·피부성형 등 진료+내륙권 휴양형 코스 돌아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을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25일 지역의료계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전시가 올부터 러시아를 집중 파고들면서 대전을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올들어 3분기까지 1000여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는 1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월평균 100명 이상이 대전을 찾은 셈이다.
대전시는 한류의료관광상품,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의료관광캠프, 러시아 기업체 임·직원 우대 의료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부터 러시아와 무비자협정이 발효돼 60일까지 비자를 받지 않고도 머물 수 있어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며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무비자협정으로 30일간 머물 수 있는 중앙아시아지역 선점과 이루쿠츠크, 안가르스크 등 러시아지역 의료시장을 상대로 외국네크워크 거점을 늘리기 위해 공동홍보마케팅을 펼쳐 의료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11개 지역 의료관광객 47명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대전을 찾았다.

모스코바, 까잔, 상트페테르부르크, 울리야놉스크, 블라고베쉔스크, 예까쩨린부르그 등지에서 온 이들은 건강검진과 함께 안과, 피부성형 등 진료를 받고 내륙권 휴양형 코스와 연계한 의료관광을 했다. 대전에 머무르면서 ETRI, 한밭수목원, 전통시장,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을 돌아보고 충남·충북·강원지역 관광지도 다녀왔다.

이들 의료관광객은 지난 10월 의료기관과 함께 홍보마케팅으로 네트워크를 갖춘 러시아지역의 영향력 있는 의료관광 전문에이전시, 다국적 보험사, 병원, 기업체 관계자들이어서 대전 의료관광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대전에서 러시아 의료관광객 모집, 송출을 위한 만남도 가졌다.

특히 의료관광객들 중 러시아 대표 의료전문 에이전시, VIP의료관광객 전문 다국적 보험사, 여행사, 의료진 등 의료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대전지역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여 의료관광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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