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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저동 전 쌍용빌딩 씨티센터타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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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리모델링으로 기존건축물 내진성능 보강 및 에너지 절감... 중구내 7개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중 시범구역으로 최초 사용승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 충무로에 위치해 있던 예전 쌍용빌딩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씨티센터타워로 새롭게 태어났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2일자로 중구 저동2가 24-1번지 일대에 위치한 지하 2, 지상 18층, 연면적 3만7266.45㎡ 규모의 업무시설인 쌍용타운을 리모델링 활성화시범구역내에서는 최초로 사용승인 처리했다.
충무로 일대는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낙후된 도심의 기존 시가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3월24일 리모델링 활성화시범구역으로 지정됐다.

씨티센터타워는 중부경찰서 아시아경제신문사 명보아트홀 서울백병원 등과 인접해 있다.

명동과 퇴계로를 잇는 사대문안 도심부에 위치한 충무로지역은 전체 건축물의 97%가 15년 이상 노후 건물인데다 대다수 2~5층 이내의 상가 건물로 이루어진 노후 건물 상가 밀집지역이었다.
그러나 기존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을 하고 싶어도 건축 법령상으로는 규모가 기존보다 축소 또는 유지되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건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씨티센터타워 리모델링 조감도

씨티센터타워 리모델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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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구는 낙후된 기존 도심의 노후 건축물을 헐고 새로 짓는 등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개발보다는 저렴한 리모델링이 지역경쟁력 확보와 중구의 도심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선 이 지역을 리모델링 활성화 시범 구역 지정을 추진하게 된 것.

리모델링 활성화사업이 완료된 씨티센터타워는 기존 건축물 외관 보전, 내진 성능 보강, 에너지 절약(단열시공)등이 반영되고 기존 건축물 연면적의 15%범위내에서 증축이 이루어져 기존건물에 비해 연면적이 총 2820.09㎡ 늘렸다.

새로운 빌딩에는 사무실, 은행 등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씨티센터타워 부지는 기존 오피스 부지와 주차장 부지로 나눠져 있었고 나머지 주차장 부지는 호텔로 변신하기 위해 올 3월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공사를 준비중이다.

충무로지역내 리모델링사업이 가속화되면서 낙후된 기성 시가지가 활성화돼 도심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의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은 2011년 서울시 최초의 리모델링 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충무로 일대를 비롯 충무로5가 묵정공원 일대, 광희동2가 성안마을, 필동2가 서애길 유성룡터, 장충동1가 남소영길, 신당동 떡볶이 골목 등 총 7개소 55만6025㎡로 서울시 전체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서울시 최초의 리모델링 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충무로 일대(9만3236㎡)까지 포함하면 중구는 총 7개소 55만6025㎡로 서울시 전체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중구에 새로운 개발이 아닌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으로 쇠퇴하고 침체된 구도심이 살아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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