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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 탄소섬유 도요타車 소재로 채택

최종수정 2014.11.20 09:14 기사입력 2014.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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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소재업체 도레이는 19일 도요타자동차의 연료전지차 미라이에 자사의 탄소섬유가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독일 BMW에 이어 탄소섬유를 자동차 소재로 활용한 기업이 됐다.

고강도 경량 소재인 탄소섬유를 자동차에 활용하면 차체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밖에 나가지 않지만 강도가 10배에 달한다. 항공기 동체ㆍ날개, 고압 수소탱크, 연료전지의 전극 기판 등으로 가공된다.

도레이의 탄소섬유 원사. 사진=블룸버그

도레이의 탄소섬유 원사. 사진=블룸버그


도레이는 도요타와 공동으로 단시간에 열을 가해 성형할 수 있는 탄소섬유수지 시트를 개발해 미라이의 바닥 부품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수지 시트를 양산차에 적용하기는 업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도레이는 항공기와 풍력발전기 등 제조업체에 탄소섬유를 공급해 왔다. 최근 미국 보잉에 10여년에 걸쳐 1조엔 규모의 탄소섬유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계약이 이행되면 도레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는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본격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에 2020년까지 약 300억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BMW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차체 상부 뼈대에 채택한 전기자동차 i3를 지난해 11월 발매했다. 이어 유럽에서 지난 6월부터 판매 중인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에도 같은 뼈대를 채택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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