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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북한 협력, 지역안정에 기여"

최종수정 2014.11.20 05:24 기사입력 2014.11.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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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정치·경제 협력이 지역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지난 8월 말 부임한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포함한 15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환영사에서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북한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들어 북한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고위급 인사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한 해명으로도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저녁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접견하고 약 1시간 동안 면담했다.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친서가 "사적인 성격의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친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20일 오후 1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최 비서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언론엔 회담 시작에 앞서 사진촬영만 허용할 것이라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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