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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식품산업 육성 2017년 수출 100억弗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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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
미래성장산업화 방안 9대 과제 발표
이동필 "FTA는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고부가 식품산업을 육성해 2017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 "농업의 규모화와 현대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 대책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그동안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경영체 규모화, 생산인프라 확충,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은 향후 한·중 자유무역협정 대책 등 개방화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강화 대책의 골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농식품부는 들녘경영체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설 현대화, 농업분야 직업교육, 농식품 6차 산업화, 신유통 확산, 농촌관광 활성화, 고부가식품 수출 확대, 종자·농기계·동물의약품 수출 전략산업 육성,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등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방안 9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쌀 들녘경영체를 올해 158개, 3만ha에서 2017년 500개, 29만ha로 확대해 쌀 재배면적의 36%를 담당한다는 방안이다. 또 ICT에 기반한 시설현대화로 시설원예·축산분야 생산성도 높인다. 토마토와 딸기 등 수출유망품목의 스마트 온실을 지난해 1만ha에서 1만6000ha로 늘린다.

'농고 → 한농대 → 농대'를 축으로 한 직업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 3개에서 120개로 늘리고 로컬푸드 레스토랑도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즉석식품, 천연재료 식품, 글루텐프리 식품 등 전략품목 10개를 개발하고, 민간육종단지(김제), 농진청(전주), 방사선육종센터(정읍)를 연계해 종자삼각벨트 구축한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인과 기업간 3건의 동반성장 협약도 체결됐다.

CJ제일제당은 민간육종가협회, 제주도 콩농가와 공동출자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차 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차생산자 연합회와 공동출자로 차 수출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롯데마트는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와 상생협력으로 국산 농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동필 장관은 "우리 농업은 FTA 체제 완전 편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농업계가 함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업의 대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자료: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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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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