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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6위, 루이스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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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오초아 셋째날 3언더파, 크리스티나 김 '5타 차 선두'

박인비가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셋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셋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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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 6위, 2위 스테이시 루이스 공동 20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의 시즌 막판 개인타이틀 사냥이 순항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6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세 차례만 그린을 놓친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인 반면 31개의 퍼팅이 아쉬웠다.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레이스 투 더 CME글로브' 포인트 등에서 루이스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다. 루이스가 공동 20위(이븐파 216타)에 그쳐 일단 격차를 줄이면서 다음주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게 위안거리다.

선두권은 크리스티나 김(미국)이 5타 차 선두(14언더파 202타)에서 2005년 미첼컴퍼니 이후 무려 9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펑산산(중국)이 2위(9언더파 207타), 한국은 유소연(24)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미즈노클래식 챔프' 이미향(21ㆍ볼빅)은 그러나 공동 29위(2오버파 218타)로 밀려 사실상 2주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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