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터키시에어라인] 히메네스의 노장투혼 "9언더파 봤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EPGA투어 'PO 3차전' 첫날 이글 1개에 버디 7개 '폭풍 샷', 폴터 1타 차 2위

미겔 앙헬 히메네스가 터키시에어라인오픈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터키 안탈리아(터키)=Getty images/멀티비츠

미겔 앙헬 히메네스가 터키시에어라인오픈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터키 안탈리아(터키)=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글 1개에 버디 7개로 무려 9언더파.

50세의 백전노장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1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로열골프장(파72ㆍ7132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터키시에어라인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작성한 스코어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이글을 터뜨리는 등 출발부터 상쾌했고, 13~16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보태는 등 상승세를 탔다. 23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이 대회가 EPGA투어의 플레이오프(PO) '파이널시리즈 3차전'이라는 게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시리즈 랭킹 22위, 이 대회 우승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2위까지 치솟을 수 있다. 히메네스 역시 "샷이 잘 떨어졌다"며 "코스와 궁합이 딱 맞는다"고 환호했다.

히메네스가 바로 지난 5월 스페인 지로나 카탈루냐리조트에서 끝난 스페인오픈을 제패해 EPGA투어 최고령 우승기록(50세)을 수립한 선수다. 특히 통산 21승 가운데 중 14승을 40세 이후에 수확해 노장의 힘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는 메이저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다가 4위에 그쳤지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해 곧바로 데뷔전 우승(그레이터그위넷챔피언십)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히메네스에게는 빅 매치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최고령 우승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호기다. 선두권은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2위(8언더파 64타), 브랜든 디종(짐바브웨)이 공동 3위(7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빅스타 그룹은 'US오픈 챔프' 마틴 카이머(독일)가 공동 15위(4언더파 68타)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세게랭킹 4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반면 6번홀(파4)의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공동 64위(3오버파 75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