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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 '브랜드숍 빅2'

최종수정 2014.11.12 11:35 기사입력 2014.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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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브랜드숍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밀리고 대기업 양강 구도가 굳어졌다. 지난해 초 까지 선두자리를 지켰던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부진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미샤를 제친 후 올 3분기까지 화장품브랜드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5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로드숍과 면세점, 중국 시장 내 매출이 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117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더페이스샵이 앞서지만 수익성은 이니스프리가 우위에 섰다. 이니스프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더페이스샵보다 50억원 가량 큰 규모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중국에 매장이 88개인데, 매장 수뿐만 아니라 점포당 수익도 늘었다"면서 "면세점과 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수익성과 관련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중국과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액이 1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억7800만원으로 69.41%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들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 적자를 내기도 했다. 내실을 다지고 해외 사업에 주력해 내년부터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다만 4분기인 겨울시즌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히트상품이 나온다면 순위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간 매출 격차가 좁혀져 있는 상황에서 겨울 장사를 누가 잘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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