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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떡, 빼빼로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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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이틀 뒤 시험날…수능떡, 과자·초콜릿으로 대체
롯데백화점에서 빼빼로데이 겸 수능 고득점 기원 선물존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에서 빼빼로데이 겸 수능 고득점 기원 선물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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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13일)을 이틀 앞두고 전통적인 수능 선물군인 떡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11일 G마켓에 따르면 수능을 앞둔 최근 2주간(10월27일~11월9일)간 떡케익이나 떡세트의 매출이 18% 감소했고 떡 역시 3% 줄었다. 그동안 수능을 앞두고 떡 관련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해온 것에 미뤄 이례적인 현상이다.
대신 같은 기간 스틱형 과자가 속한 과자ㆍ안주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어 도넛ㆍ아이스크림 e쿠폰 카테고리의 매출이 78% 증가했고, 홍삼(67%), 초콜릿(12%)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빼빼로 데이(11월11일)와 수능이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찾아오는 데다, 빼빼로 데이가 4년만에 수능일을 앞서면서 빼빼로데이에 수능 선물을 겸하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빼빼로 데이와 수능 대목을 동시에 잡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는 '빼빼로 데이&수능 고득점 기원 선물코너'를 열고 스틱형과자와 케이크, 컵케익, 초콜릿을 한꺼번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수능 선물 겸용 펜슬 빼빼로를 내놓았다.
홍상훈 G마켓 가공식품팀장은 "수능이 먼저 치러진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빼빼로데이에 수능선물을 겸하면서 과자(빼빼로), 초콜릿, 도넛 등의 수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떡이나 떡케익 등 대표적인 수능선물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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