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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리, 3분기 역대 최대실적…"中 건자재수요 급증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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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완리 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역대 동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우뤠이비아오 완리 대표는 중국 내 부동산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도시화에 따라 부동산 개발 수요가 업무·상업용으로 확대되면서 건자재 수요 또한 급증세라고 전했다.

완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9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56억4300만원으로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3억6600만원으로 25.7% 증가했다.
완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역대 3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좋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위안화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7.6%, 순이익은 37.2% 증가했고, 누적 증가율은 매출 13.0%, 영업이익 37.5%, 순이익 52.8%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절상에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991억원,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469억원, 순이익은 44.0% 증가한 334억원을 기록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실적을 상회하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중국 부동산시장 둔화에도 신공장 투자와 함께 2012년 테라코타패널, 2013년 앤틱타일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한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 들어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매출기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앤틱타일과 테라코타패널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면서 평균판가도 꾸준히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3.6%로 전년대비 4.2%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높아지는 도시화율과 업무·상업용 부동산 개발 확대로 사업 전망은 밝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도시화율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도시화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과거 주거용에 집중되던 부동산 개발 수요가 업무·상업용으로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로 고급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췄다.
리모델링 수요 또한 건자재 수요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완리의 IR 컨설팅을 전담하는 밸류씨앤아이에 따르면 중국의 리모델링 비율이 2010년 18.3%에서 2012년 23.6%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한편 완리는 이날 오후 4시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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