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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10년간 무기수입액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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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FA-50의 수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FA-50의 수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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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세계 4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이 6일 발행한 '2014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최대 무기수입국은 인도(세계시장 거래규모 점유비율 10.9%)가 1위를 차지했고 중국(7.9%), 아랍에미리트(5.1%)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4번째로 전체 거래규모에서 4.6%의 점유비율을 보였다.
최근 10년간 최대 무기수출국은 미국이 선두에 올랐고 다음으로 러시아, 독일, 프랑스, 영국 순이었다. 이들 5개국의 수출 비중은 전체거래 규모의 74.5%에 달했다. 중국은 6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5년(2009~2013년)만 놓고 보면 프랑스를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무기수출 순위는 15위(0.8%)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최근 무기수출액은 2010년 11억8700만달러, 2011년 23억8100만달러, 2012년 23억5300억달러였다. 지난해에는 FA-50(수출 모델명 T-50IQ) 24대가 이라크에 수출됨에 따라 34억1600만달러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10월 말까지 16억1000만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출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향후 10년간 세계 무기시장 전망은 전투기 분야가 가장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전투기는 1750억달러(4882대), 수상함 1353억달러(257척), 잠수함 1080억달러(129척), 정밀유도무기 682억달러(16만여발), 기동장비 561억달러(4만9887대), 훈련기 147억달러규모(1183대) 순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FA-50의 수출 기대도 커지고 있다. FA-50 1대를 수출해 얻는 이익은 중형 승용차 1000대 판매분을 웃돈다. 지난해 이라크 수출로만 총 4조3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3만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으로 무기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미국 록히드마틴(매출액 453억6000만달러)이며 미국 보잉사(332억달러)와 영국 BAE시스템스(300억달러)가 2,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2012년 기준으로 삼성테크윈(15억5700만달러)이 54위, 한국항공우주산업(15억5900만달러) 67위, LIG넥스원(8억6600만달러)이 84위에 올랐다. (주)한화는 그동안 100위권 밖에 머물다 매출액 7억1900억달러를 달성하면서 100위를 기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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