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공안부(양중진 부장검사)는 5일 오전 9시 수사관 5명을 보내 노희용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집무실, 비서실, 총무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노 구청장의 측근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주민에게 과일 등을 선물했다는 내용의 시 선관위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며 선물과 관련,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 청장은 지난해 10월 광주 동구 자문단체 위원들의 대만 연수과정에서 4명에게 200달러씩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