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당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국회 설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개정안의 통과에 대비, 시행령 개정, 조직 구성 및 인력 채용 등, 전당 설립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이 참여하는 관련기관 정례협의회를 이달 중순께 개최한다. 당의 준비계획에 따르면 우선 전당 개관을 전후로 관람객 서비스 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방문객의 편안한 전당 방문과 관람을 위해 교통, 숙박 및 주변시설 정비 등 인프라 확충 방안을 광주광역시 및 코레일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의 안전과 사고 예방대책을 경찰청 및 광주광역시 등과 협의,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부터 전당 시설 및 개관 프로그램 등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전당 개관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첫선을 보이는 개관 행사를 위해 원별 예술감독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개관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문·예술·첨단기술 융합콘텐츠인 ‘레빗홀아시아’와 차이밍량(Tsai Ming-liang)의 ‘당나라의 승려(The Monk from the Tang Dynasty) 등을 선보이고, 빛축제 등 다양한 야외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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