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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이기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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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연말 연초 선제적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위험보험료 초년도비중, 운용마진, 국내외 금리흐름 감안시 장기위험손해율 안정화가 내년 확인될 전망이며, 더 중요하지만 덜 눈에 띄는 6년 이상 이어져 온 운용마진 하락추세가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10% 이상 이익성장을 3년 이상 유지 가능한 업종에 대한 기대가 내년 상반기 주가에 반영되리라는 것. 신 연구원은 “반영 시점이 아직 이르지만 급격한 양적성장과 이익추이가 괴리된 지난 6년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 발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업종 5개사 합산 경과보험료와 운용자산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 17.1%, 보장성신계약도 8% 증가한 1286억원을 유지했다. 다만 분기순이익은 4.4% 하락한 4437억원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꾸준한 성장이 확인됐지만 마진율 하락으로 시장기대에 살짝 못 미쳤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조용한 손해보험 주가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손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최근 투자심리를 만족시키기 어려우며 내년에 대한 기대 역시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 전후 손해보험 비중을 두고 투자자들이 중요한 투자의사결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낮아진 관심으로 주가는 매력적인데 높은배당과 내년 이후의 이익성장 추세논의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핵심은 눈에 보이는 ‘장기위험손해율’과 잘 보이지않는 ‘운용마진’ 2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극도로 악화된 장기위험손해율이 안정화될지 여부와 운용마진의 하락이 추가적으로 발생될지 여부 등의 결과에 따라 손해보험은 향후 3년 평균 이익성장이 3% 이내에서 10% 초반까지 변동성이 발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낮은 확신으로 수치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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