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카스 포일(20·프랑스·세계랭킹 176위)과의 남자 단식 16강전(3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서브에이스 개수에서 4-7로 밀렸지만 첫 서브 득점률 93%(23/27)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승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하고 조코비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경우 다음주 발표될 ATP 세계랭킹에서 1·2위가 바뀌게 된다. 현재 랭킹포인트에서 조코비치는 1만1510점을, 페더러는 9280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머레이는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면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세계랭킹 상위 여덟 명만 출전하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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