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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 최소 베젤 스마트폰용 풀HD LC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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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두께보다 좁은 0.7mm 베젤… 화면 크기 극대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0.7mm 베젤(테두리)을 갖춘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개발했다. 신용카드 두께보다 좁은 것으로 이번 기회로 고해상도 제로 베젤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0.7mm 베젤(테두리)을 갖춘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개발했다. 왼쪽이 0.7mm 베젤의 5.3인치 제품, 오른쪽이 0.9mm 베젤의 5인치 제품. /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0.7mm 베젤(테두리)을 갖춘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개발했다. 왼쪽이 0.7mm 베젤의 5.3인치 제품, 오른쪽이 0.9mm 베젤의 5인치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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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G디스플레이는 네오 엣지(Neo Edge) 모듈공정 기술과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모듈(백라이트를 탑재한 패널·터치 포함) 기준 베젤 폭 0.7mm를 구현한 5.3인치 풀HD LC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왼쪽과 오른쪽 베젤 폭이 신용카드 두께(0.8mm)보다도 좁은 0.7mm로, 대화면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있다. 이로써 풀HD 이상의 고해상도 LCD 분야에서 2013년 1.2mm와 2014년 일본 JDI가 선보인 0.9mm를 뛰어넘는 베젤 폭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0.7mm의 내로우(Narrow) 베젤 LCD는 스마트폰 기기 전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에 적합하고 그립감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게 된 셈이다.

LG디스플레이가 극한의 베젤 폭을 구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기술은 ‘네오 엣지’라 불리는 모듈 공정기술과 AIT 터치 기술이다. LCD 모듈 제작 시 기존 패널 구동 보드와 백라이트를 양면 테이프 형태로 붙인 게 아닌 접착제를 사용해 전체 면적과 테두리까지 완전 밀봉했다. 베젤 폭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음은 물론, 빛샘 차단과 방수·방진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상무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좁은 베젤에 대한 고객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가 대화면 스마트폰 니즈가 높은 중국 지역 고객들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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