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문화재청 주관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2개 분야에 최종 선정, 사업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월봉서원은 내년,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선비의 하루’와 고품격 인문교류마당 ‘살롱드월봉’ 등을 ‘브랜드 특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이기(理氣) 진로교실’과 서원음식 개발 프로젝트 ‘철학자의 부엌’ 등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이 계획에 대해 좋은 평가와 함께 집중육성사업으로 선정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두 사업은 문화기획사 라우, 교육문화공동체 결,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 등이 수행단체로 참가해 광산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이 문화재와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계기로 삼겠다”며 “광산의 문화유산이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활용사업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월봉서원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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