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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32위 "PGA투어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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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래드리 최종일 1언더파, 스트렙 연장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

박성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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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동 32위(6언더파 274타).

박성준(28)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골프장(파70ㆍ7005야드)에서 끝난 2014/2015시즌 3차전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일단 연착륙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연장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로버트 스트렙(미국ㆍ14언더파 266타)과는 8타 차, '톱 10'권과는 3타 차, 딱 그만큼의 갭이다.
지난달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상금랭킹 45위 자격으로 PGA투어에 입성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 끝에 얻어낸 성과라는 게 의미 있다. 웹닷컴투어에서 15경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8경기를 소화했다. 티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평균 71.43%,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77.78%로 일관성이 높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홀 당 1.93개의 퍼팅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박성준 역시 "빅 리그에 진입해 기쁘다"며 "투어를 즐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트렙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오른 뒤 윌 매켄지(미국), 브렌든 디용(남아공) 등과 '3인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티 샷이 벙커로 직행한 매켄지가 먼저 탈락했다. 스트렙은 그러자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 샷을 홀 1.5m 지점에 떨어뜨려 곧바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디용의 7m 버디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스트렙이 바로 지난해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27세의 루키다. 이날은 그러나 14~17홀의 4연속버디로 기어코 우승의 동력을 만드는 등 강력한 파워가 돋보였다. 우승상금은 100만8000달러(10억6000만원)다. 매켄지는 전날 6번홀(파3)에서 홀인원까지 터뜨리며 6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공동 2위에서 입맛을 다셨고, 디용은 212경기만의 기회가 또 다시 사라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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