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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랜턴, 부상으로 전력 이탈…사실상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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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클랜턴[사진=김현민 기자]

키스 클랜턴[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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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선수 키스 클랜턴(24)이 24일 전력에서 제외됐다. 왼 발 부위 뼈에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왼 새끼발가락이 골절됐다"며 "한국농구연맹(KBL) 주치의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클랜턴은 개막을 앞두고 실금이 발견돼 보름여 동안 팀 훈련에 불참했다. 뒤늦게 합류해 다섯 경기에서 평균 13.4득점 6.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끝내 부상의 악몽을 씻지 못했다. 클랜턴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상도 스포츠의 일부분"이라며 "좋은 모습으로 회복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임동섭과 김동우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의 행보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 외국인선수로 리오 라이온스 한 명만 기용하게 됐다. 삼성은 "8주 가량의 진단이 나올 듯하다"며 "그에 맞춰 외국인선수를 새로 선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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