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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출고가 인하 동참…갤알파·노트3 네오·S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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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가 23일부터 G3의 파생 모델 3종에 대한 출고가를 낮추기로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알파 등 3~4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약 3주 만에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S4 LTE-A 16기가(G) 등 3~4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가 이르면 23일 발표된다. 인하 수준은 5만~1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델은 현재 50만~70만원 선에서 출고가가 책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출고가 인하를 동시에 논의하게 되면 비슷한 시기에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4 등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이르면 23일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역시 출고가 인하를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략 스마트폰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인하가 이뤄진다 해도 이는 상대적으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 인하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5만~10만원 선의 출고가 인하도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5만원 선의 요금제를 쓸 경우 보조금 규모가 10만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상황에서의 출고가 5만~10만원 인하는 크다"며 "점차 전략폰 등으로 인하가 논의되는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3일부터 올해 전략폰인 G3의 파생 모델인 G3비트, G3 A, Gx2의 출고가를 7만~1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G3비트의 출고가는 기존 49만9400원에서 42만9000원으로 7만원가량 인하한다. G3 A는 기존 70만4000원에서 64만9000원으로, Gx2는 69만30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각각 내린다.

지난 7월 출시된 G3비트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공용 제품이다. 지난 8월 출시된 G3 A는 SK텔레콤 전용 제품이며 역시 8월 출시된 Gx2는 LG유플러스 전용으로 나왔다.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5월 말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의 출고가도 89만9800원에서 84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LG전자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1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통사·제조사 대표들과 만나 통신요금과 함께 출고가 인하를 주문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단통법 시행 이후 가계 통신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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