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2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PD넷 출범 총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총회에서 참가 기관들은 공공외교 이론 과 실제 지식 공유, 글로벌 공공선을 향한 공공사업 노력,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한 기존 사업 협력 확대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총회에는 또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대만의 장징궈(蔣經國) 재단, 체코 문화원, 독일의 괴테 인스티튜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인스티튜트, 일본국제교류기금이 GPD넷 출범 총회에 옵서버로 참여한다.
총회 첫날인 23일은 공개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현석 이사장은 "'GPD넷'은 자국 홍보나 이해 증진 활동에 치우친 전통적 국가 홍보 외교에서 지구촌에 기여하는 선진국형 공공외교 3.0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중견국 공공외교기관 네트워크 출범을 주도해 지구촌 현안 해결을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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