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를 포함해 올 1월과 7월, 9~10월 등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고수익 ETF 거래량이 증가했다.
피치의 로버트 그로스만 거시 신용 리서치 부문 이사는 "고수익 ETF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정크시장에 유동성 조건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다만 갑작스런 팔자세가 확산될 경우 기초자산 매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이런 흐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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