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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더 자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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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토재단 12년째 행렬 재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일본 히로시마(廣島)현의 한 시골 마을에서 12년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주최해 온 일본 란토(蘭島)문화진흥재단의 와타나베 리이치로(渡邊理一郞) 이사장(사진)은 19일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한국과 일본이 더 자랑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란토재단이 조선통신사 재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재단 사무소가 위치한 시모카마가리가 조선통신사의 기항지였기 때문이다. 현재 시모카마가리에는 조선통신사 기념관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12년째 주관한 란토재단의 와타나베 이사장은 "근래 가마를 멜 참가자를 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많이 떠나면서 마을이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사 비용 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매년 행사를 열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와타나베 이사장은 "200년 이상 이어졌던 조선통신사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이웃 국가 간 교류였다"며 "여러 이유로 2년 혹은 3년 간격으로 행사를 하자는 얘기도 있지만 매년 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이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를 2016년 유네스코(UNESCO) 기억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계획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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