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올 1월 면직 처리했던 임원 3명을 최근 위촉직에 임명했다.
상근위촉직은 1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고 연봉은 5~6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전 기술은 올 1월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이들 3명을 면직 처리한 바 있다.
한편 작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1급이상 직원 246명(한수원 177명, 한전기술 69명)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월 국감에서 이들의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급여 93억원을 챙겼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