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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한전기술, 원전 비리로 면직한 임원 재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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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원전 납품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사직한 한국전력기술 임원들이 9개월만에 해당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올 1월 면직 처리했던 임원 3명을 최근 위촉직에 임명했다.
지난 17일 한전기술은 전 경영관리본부장 김모씨와 전 원자력본부장 윤모씨를 상근위촉사무역으로 임명했다. 또 전 플랜트본부장 이모씨를 퇴임 2개월만인 지난 3월 상근위촉직에 임명하기도 했다.

상근위촉직은 1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고 연봉은 5~6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전 기술은 올 1월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이들 3명을 면직 처리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불량 부품 납품과 시험성적서 위조 등 원전 비리로 사직한 상임이사들이 9개월 만에 재취업한 것은 국민기만"이라며 임명 철회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한편 작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1급이상 직원 246명(한수원 177명, 한전기술 69명)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월 국감에서 이들의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급여 93억원을 챙겼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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