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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기재부,"원화국제화, 환율변동성 확대…외환위기 파급우려"

최종수정 2014.10.16 10:07 기사입력 2014.10.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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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는 원화국제화가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워 외환위기로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원화 국제화 추진계획을 묻는 사전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우선 수출입 등 경상거래에의 원화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단계적ㆍ점진적으로 자본거래 분야로 원화국제화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우리 금융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원화 국제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재도 경상거래에서 원화거래는 제도적으로 허용되어 있으나, 대외안정성과 관련된 자본거래에서 일부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그러나 "원화국제화는 제도적 기반뿐만 아니라 원화에 대한 국제적 수요·공급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며 수요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원화표시 금융거래를 전면 자유화할 경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아울러 비거주자의 원화조달·보유가 용이해져 원화에 대한 투기적 공격 위험이 높아지고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외환위기로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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