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동국(35·전북)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 밑에서 원톱으로 첫 시험대에 선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에 이동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앞서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10일·2-0 승)에서 교체 멤버로 나선 이동국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제대로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포백(4-back) 수비는 박주호(27·마인츠),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26), 차두리(34·이상 FC서울)가 자리하고, 골문은 김승규(24·울산)이 지킨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경기 선발 명단 가운데 남태희와 이청용, 기성용을 제외한 여덟 명을 교체하며 또 한 번 큰 폭의 변화를 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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