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슈틸리케 감독 부임 첫 원톱 시험대

이동국[사진=김현민 기자]

이동국[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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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동국(35·전북)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 밑에서 원톱으로 첫 시험대에 선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에 이동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앞서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10일·2-0 승)에서 교체 멤버로 나선 이동국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제대로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청용(26·볼턴)이 좌우 날개로 서고 남태희(23·레퀴야SC)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국의 뒤를 받친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장현수(23·광저우 부리)는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4-back) 수비는 박주호(27·마인츠),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26), 차두리(34·이상 FC서울)가 자리하고, 골문은 김승규(24·울산)이 지킨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경기 선발 명단 가운데 남태희와 이청용, 기성용을 제외한 여덟 명을 교체하며 또 한 번 큰 폭의 변화를 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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