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달러 중반까지 떨어진다" 주장도…연말께 상승 압력 받을 듯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투자 컨설팅업체 하이타워 밸뷰의 댄 스토블러 이사는 "한두 달 내 국제유가가 70달러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부문 투자 자문사 글로벌헌터증권의 리처드 해스팅스 전략가 역시 "유가가 수일 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올 연말께부터 유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겨울엔 원유 수요가 늘어나며 글로벌 원유 재고가 줄어든다. 난방 수요 뿐 아니라 가계 및 민간 지출 확대에 따른 원유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독단적 가격 인하가 OPEC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적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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