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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통준위 2차 회의…박대통령 고위급 접촉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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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통일준비위원회가 13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차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나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회의에는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류길재 정부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제·사회문화·정치법제도·외교안보의 4개 분과위원장, 민간·정부위원 및 전문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초 제1차 전체회의 개최 이후 통준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토론해 실천과제를 도출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2차 전체회의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구상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4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최고위급 3명의 방남으로 일시 대화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사흘 뒤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대북전단을 겨냥한 북한의 사격 등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한이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2차 고위급 접촉이 무산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남북 간 대화 무드가 대결국면으로 급선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 박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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