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휴대폰 보증기간 해외 2년, 국내 1년…국내 고객 '역차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장병완 의원실)

(출처-장병완 의원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 휴대폰, 동일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기간 국내 1년
반면 미국 등 해외는 2년 적용으로 국내 고객 역차별 받고 있어
우리나라 세계 1위 잦은 단말기 교체 원인 제공…소비자 가계통신비 증가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전자의 휴대폰 보증기간이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짧아 국내고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남구)이 12일 공개한 국가별 삼성 휴대폰 국가별 품질보증기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고객이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품질보증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다. 반면, 동일 제품에 대해 미국ㆍ영국ㆍ호주 등 해외에서는 모두 국내의 두 배인 2년의 보증기간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구입한지 1년 반 지난 삼성 휴대폰을 해외에서는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수리비 전액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자사 스마트폰의 보증기간 2년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던 삼성이 자국의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는 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해외에 비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국내 휴대폰 품질보증기간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휴대폰 교체주기(15.6년)를 기록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는 곧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 품질보증기간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역차별하는 것은 조속히 시정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