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동일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기간 국내 1년
반면 미국 등 해외는 2년 적용으로 국내 고객 역차별 받고 있어
우리나라 세계 1위 잦은 단말기 교체 원인 제공…소비자 가계통신비 증가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전자의 휴대폰 보증기간이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짧아 국내고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구입한지 1년 반 지난 삼성 휴대폰을 해외에서는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수리비 전액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자사 스마트폰의 보증기간 2년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던 삼성이 자국의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는 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 품질보증기간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역차별하는 것은 조속히 시정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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