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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시민이 시장’이라는 구호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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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주철현 여수시장 취임 100일 행보에 ‘쓴소리’ 논평

주철현 여수시장 취임 후 100일 동안의 행정 추진에 대해 여수시민단체가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구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민협은 10일 논평을 내고 “취임과 관련해 최근 잇따른 구설과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공약의 후퇴 등은 향후 주철현 시장이 취임 초기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시민협은 또 “파격적인 행보 뒤에 숨겨진 돌출행보에 관하여 전혀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아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구호를 무색케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구호에 맞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시민협은 "주 시장의 미국 방문의 경우 관행적인 외국 방문, 불필요한 인원의 외국 방문, 목적에 할애하는 시간보다는 관광성이 많은 외국 방문은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혁이라는 취지의 행정이 독선과 권위적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시민의 동의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이어 "앞으로 여수도시비전 선포에서의 지적된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시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하위 직급 직원들과 업무보고 등 직원들과 소통을 꾀하고 다양한 계층들과의 격의 없는 논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첫 정례회에서 공직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팀장급 이하 직원과 업무보고를 통해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주철현 여수시장의 파격적인 행보”라며 “취임 100일 여수도시비전선포로 이어져 지역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계층들과 격의 없는 논의는 귀감을 살 만하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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