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키코, 이상형 고백 "키키키"에 SNS 아이디까지…예견된 열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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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키코, 이상형 고백 "키키키"에 SNS 아이디까지…예견된 열애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미 둘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강남과 이태원 바 등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포착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연인처럼 다정한 스킨십과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두 사람의 SNS 아이디와 과거 지드래곤 발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8월 지드래곤은 한 일본 방송에서 "어떤 여자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키…키…키…"라고 답변했다. 화면 자막에는 "K…K…K…"라고 게재됐다.

이에 지드래곤 곁에 있던 멤버 태양은 "우리는 어떤 뜻인지 이해한다"고 거들었고, 지드래곤은 한 번 더 "키…키…키…"라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지드래곤은 같은 해 한 일본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키코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심지어 각자 SNS의 아이디를 같은 이니셜로 맞춘 것으로 추측된다. 같은 이니셜 XXX를 사용해 지드래곤은 'xxxibgdragn', 미즈하라 키코의 비공계 계정은 'xxxkiko'로 맞춘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각도의 사진과 함께 'XXX'라는 내용을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그 때마다 양측은 "친한 친구일 뿐, 열애가 아니다"라고 해명해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