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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농진청 수의계약 몰아주기?…특정업체에 계약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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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자체 수의계약 업체 531개 업체 중 20개 업체가 37.3%의 계약 차지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농촌진흥청의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들에게 과도하게 편중돼있어 몰아주기 관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이 농촌진흥청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000만원 이상 자체 수의계약 현황'에 따르면, 2009년 이후 농진청은 자체 수의계약 1380건을 531개 업체와 계약했으며 그 총액은 236억 8천 여 만원에 달한다.
이 중 농진청과 1회 수의계약을 맺은 업체는 355개 업체이며, 2~5회 계약을 맺은 업체는 141개, 6~10회 계약을 맺은 업체는 15개, 11회 이상 계약을 맺은 업체는 20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상위 20개 업체가 전체 1380건의 자체 수의계약 중 37.3%가 넘는 516건, 총 84억원 가량의 계약을 집중적으로 계약했다는 점이다.

계약 실적 최상위에 있는 세 업체는 무려 각각 89건, 83건, 55건의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과도하게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될 경우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여러 업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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