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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제안 임대리츠 첫 사업, 동자동 오피스텔 579실 내년 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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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제안 임대리츠 첫 사업으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재개발 지역에 오피스텔 579실(1개동)이 내년 초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ㆍ26대책에서 발표한 임대주택 리츠 정책과 관련해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캐피탈로부터 공동투자 제안을 받아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고 8일 공동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임대주택 리츠는 주택기금과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리츠를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의 임대주택 공급방식이다. 이 중 민간제안 임대리츠는 민간 사업자가 제안하는 임대주택사업에 대해 주택기금과 기관투자자가 사업성 심사 후 출ㆍ융자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급되는 동자동 오피스텔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리츠가 건물 1동(579가구)을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인수해 최소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사업자금은 사업제안자(보통주)ㆍ주택기금(우선주) 공동출자 및 민간 융자금으로 조달하며, 민간 융자금은 기존 '임대주택 리츠 공동투자 협약기관'으로부터 금리입찰을 통해 조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제안자는 일괄 매각에 따른 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고, 추후 선정될 기관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 국토부는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정책목적이 달성되는 상호 윈윈이 가능해졌다"며 "기업형 민간 임대사업이 활성화 되면 궁극적으로 전월세 시장의 안정화뿐 아니라, 주택임대관리업 등 연관 산업 발전도 견인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 등 내수 진작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공공임대 리츠로 총 5만가구, 민간제안 임대리츠로 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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