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ㆍ26대책에서 발표한 임대주택 리츠 정책과 관련해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캐피탈로부터 공동투자 제안을 받아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고 8일 공동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되는 동자동 오피스텔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리츠가 건물 1동(579가구)을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인수해 최소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사업자금은 사업제안자(보통주)ㆍ주택기금(우선주) 공동출자 및 민간 융자금으로 조달하며, 민간 융자금은 기존 '임대주택 리츠 공동투자 협약기관'으로부터 금리입찰을 통해 조달한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공공임대 리츠로 총 5만가구, 민간제안 임대리츠로 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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