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식약처는 2010년 이후 4개 세포치료제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이 가운데 큐어스킨을 제외한 3개 제품은 허가가 난 이후 생산실적이 특히 없었다. 특히 희귀병 치료제로 허가가 빨리 난 큐피스템과 뉴로나타-알주도 실제 환자에게 공급되지 않았다.
양 의원은 "환자 치료의 시급성 때문에 발리 허가를 내주는 것이 특혜"라며 "제약회사가 허가를 받고도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허가를 빨리 내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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