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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김영우의원"코이카 해외사업 납품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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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해외사업 기자재 납품 감독이 부실해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코이카의 베트남 기술대학 설립사업의경우 자동차 엔진은 신품이어야 한다는 사양서 규정에도 중고품이 납품됐고, 코이카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2007년 온두라스 기술원 사업도 장비나 공구를 과도하게 구매해 6년이상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창고에 방치돼 있고, 어떤 장비는 현지에서 사용하기 어려워 전량폐기됐다고 주장했다.

가스 용접시설과 산소용기, 아르곤 가스통, 아세틸렌가스 용기 등은 2007년 납품돼 한 번도 쓰지 못하고 창고에 방치됐다 지난해 전량폐기됐고, 스패너, 드릴, 차광유리 등은 6년 이상 창고에 방치돼 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는 코이카가 납품업체와 검수기관 등에서 제출한 서류만 믿고 제대로 확인도 없이 물품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김 의원은 " 해외사업 기자재 납품과 관련해 코이카의 관리감독이 너무 허술하여 예산 누수가 심각하다"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코이카는 납품업체, 검수기관 등을 제대로 관리감독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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