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코이카의 베트남 기술대학 설립사업의경우 자동차 엔진은 신품이어야 한다는 사양서 규정에도 중고품이 납품됐고, 코이카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스 용접시설과 산소용기, 아르곤 가스통, 아세틸렌가스 용기 등은 2007년 납품돼 한 번도 쓰지 못하고 창고에 방치됐다 지난해 전량폐기됐고, 스패너, 드릴, 차광유리 등은 6년 이상 창고에 방치돼 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는 코이카가 납품업체와 검수기관 등에서 제출한 서류만 믿고 제대로 확인도 없이 물품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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