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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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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동 구례군수(왼쪽에서 세번째)가 우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서기동 구례군수(왼쪽에서 세번째)가 우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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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 선수들 대회 만족도 높아"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난 4일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열린 국제 트라이애슬론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거리 113km(수영 1.9, 사이클 90, 마라톤 21.1)로 설계된 경기코스는 익어가는 가을 벼로 노랗게 물든 구례의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최종 31개국 491명(국내 400, 국외 91)이 경기에 참가해 그중 462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남자 프로부문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코트니 애킨슨 선수(3시간47분15초), 여자 부문에서는 역시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이티 더필드(4시간21분41초)선수가 1위에 올랐다. 한국의 오영환 프로선수는 남자 부문 4위(4시간17분11초)에 올랐다.

일반부 선수들에게는 국제트라이애슬론본부(WTC)가 주관해 2015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아이언맨70.3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증서(슬롯) 30매를 교부했다. 한국 선수는 13명이 오스트리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국내 · 외 선수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남자 프로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한 덴마크의 앨런 올슨, 라스머스 페트레우스 선수는 숙박과 음식, 인정이 넘치는 구례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표시하며 내년 대회에 꼭 다시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두 선수는 대회 10일 전부터 구례에 머물며 코스답사와 지역관광지를 탐방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철인클럽 관계자는 예산 대비 내실 있게 잘 준비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트라이애슬론본부(미국 플로리다 소재)의 승인을 받은 대회로 국제수준에 걸맞게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800여 명의 안전요원과 자원봉사 인력이 투입됐고, 사이클과 마라톤 코스 도로는 전면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서기동 구례군수는 “구례에서의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과 전남소방본부, 구례경찰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대회는 모든 군민이 대회의 주인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와 구례군은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봄 국제트라이애슬론본부(WTC)로부터 대회를 유치했다.

짧은 4개월여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개최로 전라남도와 구례군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에 열리는 대회(10월 4일)에는 더욱 많은 외국 선수들이 구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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