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해적'의 김남길이 촬영 당시 부상을 당한 사건을 회상했다.
김남길은 3일 오후 부산시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열린 영화 '해적'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촬영 중 부상을 당했을 때 형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쳤을 때)나도 사실은 두려운 게 있었는데, 해진 형과 원해 형이 장난을 많이 쳤다"며 "발가락에 감각이 있는지, '너 장가는 갈 수 있겠냐'고 묻더라. 그래서 앰뷸런스에 실려갈 때 마음이 편했다"고 고백했다.
김남길은 또 "그 일이 있고 나서 감독님도 배우들의 안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쓴거 같다"며 "위험한 신들이 많아서 감독님은 물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안전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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