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5월 운행을 개시한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8월 휴가철에 이용 매진 등 만석이 12일 동안이나 이어지는 등 그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담양 죽녹원, 곡성 기차마을을 운행하는 광주 6코스, 국립 나주박물관,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장흥 우드랜드를 운행하는 광주 7코스가 1일 평균 25~30명을 기록했다. 신규 노선인 무안·함평·영광 방면 노선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전남도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도한바퀴’ 이용객 90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94%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98.2%가 ‘재이용’하거나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에 대한 정보는 61%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접했으며, 65% 이상이 ‘남도한바퀴’ 카페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과장은 “주요 이용층인 10~40대를 타깃으로 한 관광지를 중점 홍보하는 등 온라인, SNS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동절기에 해가 짧아짐에 따라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노선을 조만간 개편할 예정이다. 오늘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명량대첩 축제장도 경유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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