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내륙지역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1도로 29일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7도로 29일보다 높겠으나, 동해안은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나, 동해 전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는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동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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