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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주지사. 분리 독립 투표 법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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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르투르 마스 스페인 카탈루냐주 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시행 법률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 따라 분리독립에 대한 주민투표가 오는 11월9일 열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마스 주지사는 "주민투표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펼치는 사람들 때문에 투표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카탈루냐주의 분리 움직임과 달리 스페인 중앙정부는 분리독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주민투표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영국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주민투표와는 달리 카탈루냐의 주민투표는 구속력이 없다.

이 때문에 분리독립 찬성 의견이 많더라도 바로 독립이 결정되지 않으며 주정부와 중앙정부가 독립 논의를 시작하는 데 그친다.

카탈루냐는 1714년 스페인에 병합됐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지만 향토문화, 언어, 역사가 스페인과 다르다는 자긍심이 높아 줄곧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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