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김영록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SGI서울보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하노이)=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SGI서울보증의 하노이 지점 개소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외국손해보험사 지점이 설립되는 것으로 SGI서울보증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베트남 현지에서 쩐 쑤언 하(Tran Xuan Ha) 베트남 재무부 차관, 전대주 주 베트남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산업은행(BIDV)와 베트남에 보험보증을 정착시키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촉진지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현지 영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베트남 정부 관료를 수차례 우리나라로 초청해 경제발전을 위한 보증보험의 역할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국회에 보증보험 도입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도 여러 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보증보험제도 도입을 설득했다. 또한 이번 하노이지점 개점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따른 한·베트남 경제협력관계 강화의 일환이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이행보증 상품판매와 더불어 신원보증보험, 생활안정자금대출보증, 오토바이·자동차·휴대전화 할부 보증 등 현지 영업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얀마, 캄보디아, 멕시코, 브라질 등 사무소 진출이 없는 국가에 대한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하노이)=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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