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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무료보기'하려다 개인정보 유출…'억' 소리나네

최종수정 2014.09.22 16:18 기사입력 2014.09.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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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무료보기' 통해 개인정보 빼내 121억원 결제

'성인물 무료보기' 통해 개인정보 빼내 121억원 결제



'성인물 무료보기'하려다 개인정보 유출…'억' 소리나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바일 성인사이트에서 성인인증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검거돼 화제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2년 10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모바일 성인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후 이 정보로 다른 PC사이트에서 매월 소액결제하는 식으로 19만명에게 12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주범 우모(34)씨 및 일당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무작위로 음란성 스팸문자 8천만건을 보내 모바일 성인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했다.
들어온 사람에게는 동영상 무료 보기를 하려면 성인인증을 해야 한다며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하게 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소액결제에 이용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모바일 사이트 최하단에 배경색과 구분이 되지 않는 색의 작은 글씨로 과금 관련 문구를 써두는 철저함을 보였다.

결제 후에도 결제대행사에 요청해 결제완료 통지문자를 스팸 문자인 것처럼 꾸며 결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모바일과 PC가 결합한 진화된 소액결제 사기"라며 "정체불명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는 가급적 접속하지 말고 개인정보 입력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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