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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선두 "메이저 타이틀 욕심난다"

최종수정 2014.09.20 18:17 기사입력 2014.09.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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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 3라운드서 고감도 퍼트 앞세워 5언더파, 김효주 2위

홍란이 KLPGA챔피언십 셋째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홍란이 KLPGA챔피언십 셋째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메이저 타이틀을 꼭 갖고 싶다."

홍란(28)이 신기의 퍼트를 앞세워 4년 만의 우승 사냥에 나섰다. 20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693야드)에서 끝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3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점프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솎아낸 뒤 9, 10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10m와 7m짜리 버디 퍼트를 한 번에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16번홀에서는 5m, 17번홀(이상 파4)에서는 7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등 퍼트감각이 절정이었다. 투어 10년차의 베테랑이며 2010년 S-OIL챔피언스까지 통산 3승을 수확한 선수다. "첫날부터 퍼트 감각이 좋았다"는 홍란은 "3승을 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했다.

'에비앙 챔프' 김효주(19)가 3타를 더 줄여 2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하면서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7, 8번홀의 연속 버디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막판 18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홀 1.5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바로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시점이다. 김효주는 "미국과 한국의 메이저를 연거푸 우승하면 좋겠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보아(19)가 3위(8언더파 208타), 선두로 출발한 허윤경(24)은 3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와 김민선(19), 장수연(20)이 같은 자리에 있다. 미국에서 건너온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은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는 어수선한 플레이로 6타를 까먹어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로 추락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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