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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우표를 찾아라…"현상금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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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우표 '뒤집힌 제니' [사진=우정사업본부]

도난 우표 '뒤집힌 제니'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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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우표를 찾아라…"현상금 1억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난당한 우표 2장을 찾아주면 1억원을 드립니다"

사라진 우표 2장에 장당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려 화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우표 판매회사가 지난 1955년 전시회장에서 사라진 우표 2장에 현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현상금이 걸린 도난 우표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 연습용으로 쓰던 커티스 JN-4 복엽비행기 도안이 실수로 뒤집혀 인쇄돼 '뒤집힌 제니(Inverted Jenny)'라 불리는 미국의 희귀우표다.

현재까지 온전히 남아 있는 우표는 100장 가운데 단 6장에 불과하다. 도난 우표 '뒤집힌 제니'는 인쇄 당시에는 24센트짜리 항공우표였지만 올해 5차례의 경매에서 최저 12만6천500달러, 최고 57만5천100달러로 가격이 뛰었다.

도난 우표의 원소유주이자 유명한 우표수집가였던 에설 스튜어트 맥코이는 1955년 이를 미국 우표수집가협회 전시회에 전시할 수 있도록 빌려줬다가 도난당했다.

로저 브로디 APRL 관장은 절도나 우표 소지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다며 "우리는 그저 우표를 되찾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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