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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염증' 밀입북한 50대 강제소환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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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자본주의에 염증을 느끼고 밀입북한 50대가 강제 송환돼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국가보안법 위반(탈출)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다음날 훈춘을 거쳐 두만강을 넘어 밀입북한 혐의다. 김씨는 북한 당국에서 입북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이달 11일 판문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김씨 송환과 함께 통지문을 통해 '김씨가 불법 입북 사실을 인정하고 처자(가족)와 함께 (북한에서)살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김씨를 설득해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특정한 직업없이 공사장을 전전하며 살아오다 지난달 초 아내와 이혼한 뒤 경제적 빈곤과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밀입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남한 사회의 빈부격차 등에 대한 불만으로 북한에서 살려고 입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입북과정에 누가 개입했고, 또 중국에서 북한으로 입북 시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와 관련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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