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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점포 유지기간 3.19개월…가로수길 가장 짧아

최종수정 2014.09.15 13:32 기사입력 2014.09.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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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인베스트먼트-평생자산관리연구소 조사 결과

수도권 주요 47개 상권의 평균 영업 유지기간

수도권 주요 47개 상권의 평균 영업 유지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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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수도권 주요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평균 영업 유지기간이 3년 2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가로수길, 서판교, 동탄신도시 상업지역은 2년이 채 안 돼 점포 교체 주기가 가장 짧았다.

15일 FR인베스트먼트와 평생자산관리연구소가 올 8월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 47개 상권, 4220개의 점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이 지속되는 평균 기간은 3.19년이었다.
2012년 조사 때와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 영업 유지 기간이 줄었다. 유태유 FR인베스트먼트 이사는 "2012년에 이어 다시 집계된 33곳(평균 3.43년) 중 31곳의 평균 영업 유지 기간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교체 주기별로 보면 사당역이 4.23년으로 영업 유지 기간이 가장 길었다. 이어 방이동 먹자골목 4.20년, 광명 철산역 4.11년, 수원역 4.07년, 일산 화정역 4.02년의 순이었다. 3년 이상~4년 미만인 상권은 청담역(3.99년), 성남 모란역(3.89년), 부천역(3.85년), 홍제역(3.76년), 양재역(3.72년), 여의도역(3.51년), 목동역(3.50년), 종각역(3.16년), 분당서현역(3.10년), 건대입구역(3.06년) 등 25곳이었다.

반면 영업 지속기간이 3년이 안 되는 상권으로는 신천역(2.97년), 신림역(2.88년), 천호역(2.78년), 명동역(2.63년), 영등포역(2.48년), 홍대입구(2.32년), 신촌역(2.30년), 이대입구(2.14년), 강남역(2.10년), 압구정 로데오거리(2.03년) 등 13곳이 있었다.
2년이 채 안 되는 곳도 있었다. 가로수길이 1.64년으로 조사대상 47개 상권 가운데 영업 지속기간이 가장 짧았다. 서판교 운중동 1.82년, 동탄중심상업지구 1.94년이 뒤따랐다.

FR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서판교나 동탄의 경우 상업용지 분양 당시 높은 낙찰가격이 분양가격을 높인데다 배후 아파트 수요에 비해 점포가 많이 배치된 탓에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르렀다"면서 "특히 신도시는 중심상업, 일반상업, 단지 내 상가, 상가주택 등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이 많아 공급 과잉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강남역은 교통 호재가, 가로수길과 명동, 홍대 상권은 거대 자본을 앞세운 법인체 직영점이 늘면서 매년 큰 폭으로 임대료가 올라 손 바뀜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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