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장진영 아버지 홀로 딸 빈자리 지켜, '뭉클'
올해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던 배우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5년째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그리워하는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씨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장길남씨는 그가 장진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장진영 기념관'을 소개했다.
이어 장길남씨는 과거 딸의 연예계 진출을 반대했던 일을 고백했다.
장씨는 "연예계 못 들어가게 막고 다 했는데 (장진영이) 아버지 모르게 숨어서 연예계 가서 이런 거 저런 거 하고 했더라"며 "지금 생각으로서는 더 빨리 허락해줬을걸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 때는 부모 슬하에서 잘 교육을 받고 좋은 남편 만나 아이 낳고 살림 잘 하고 그러면 된다고만 교육을 받았지 않았나. 때문에 (장진영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는 생각에 이제 와서 후회를 하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진영은 5년 전 9월 1일 37세의 나이로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생전 '국화꽃 향기', '싱글즈',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의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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