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정부 담뱃값 인상, 세수부족 메우기 위한 꼼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담뱃값 2000원 올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권은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담뱃값 인상의 명목상 이유는 국민건강을 위한 것이라지만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애꿎은 서민들 호주머니만 턴다"면서 "서민들만 부자감세의 유탄을 맞게 됐다"고 꼬집었다.
유 원내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주민세 인상안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세수부족을 메우려거든 부자감세부터 철회하는 게 순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도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담뱃값을 4500원으로 올리면 흡연율이 3.9%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 있고 단계적으로 올리는 담뱃값은 고스란히 저소득층 부담으로만 전해질 수 있다"면서 "금연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가격 인상으로 얻은 소득은 정부의 부족 세수를 메꾸려는 것 보다 청소년과 서민층의 금연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