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연휴 후유증 확 날려주네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특집 [사진출처=무한도전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연휴 후 때아닌 '월요병' 극복해볼까

추석연휴가 끝난 '월요일'같은 목요일, 박명수의 FM4U ‘굿모닝 FM 박명수입니다’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무한도전-라디오데이'가 청취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굿모닝 FM 박명수입니다’에는 유재석이 교통상황을 전해주는 리포터로 출연해, 자신을 자꾸 지적하는 박명수에게 “선생님께 교육받고 하는거다. 가만히 입 좀 다물고 계셔라”라고 받아쳤다.

이어 유재석은 박명수가 목동 등 다른 지역에 대한 교통상황을 묻자 “거긴 내가 볼 수가 없다. 죄송하다. 내가 볼 수 있는 모니터가 하나밖에 없다. 많이 볼 수 없다”며 “내 앞에 정릉터널이 보인다. 양방향 소통이 괜찮은 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명수는 지각방지 프로젝트 코너에서 “전현무씨는 전화로 모닝콜해주고 그러던데 전화 안 받는 사람이 태반이다. 오늘 콜라보레이션 특집이라 직접 사람을 보냈다. 눈앞에서 직접 흔들어 깨울거다”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로 나선 노홍철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전현무의 집안으로 들어가 전현무를 깨웠다. 전현무가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이 코너 없애야겠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어차피 이거 네 라디오다. 코너 없어지면 너도 없어진다”라고 응수해 깨알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오에는 정준하가 ‘정오의 희망곡’을, 이후에는 노홍철이 ‘2시의 데이트’의 DJ로 나선다. 오후 6시에는 정형돈이 ‘음악캠프’를, 밤 10시에 유재석이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한다. 밤 12시에는 마지막 주자로 하하가 ‘푸른밤’의 DJ를 맡는다.

한편, 무한도전 트위터에는 '현재 청취자 폭주로 MBC미니 접속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현재 복구 중이니, 어디 가지 말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글이 올라오기도해, 무한도전 라디오데이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무한도전 라디오데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아침부터 웃음 터진다”,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너무 유쾌하다”,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자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